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 txt 텍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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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아는 그 전개다' 한순간에 세계가 멸망하고,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다. 오직 나만이 완주했던 소설 세계에서 평범했던 독자의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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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적 특성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권 단위로 출간하는 만화와 일주일에 한 회 씩 연재하는 웹툰이 다르듯이 말이죠.

웹툰은 중간에 이탈하는 독자들을 막기 위해서 1주일마다 어떤 작은 이야기라도 진행되는 모습을 보여줘야하는데, 몇 달 내내 세계관을 설명하고 빌드업만 하다보면 중도에 이탈하는 독자들이 생기고, 그러다보면 연재가 중단될 수도 있지요.

매일 혹은 매주 연재하는 웹소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매 연재분마다 뭔가가 진행되는 느낌을 주거나 어떤 사건이 있어야지 독자들을 계속 잡고있을수 있다. 그래서인지 권 단위로 출간되는 소설을 읽을때와는 다르게 전체적으로 사건들이 많이 등장하고 그때문에 조금 발랄한 느낌이 들고,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를 완결까지 읽었지만 처음에는 읽기가 많이 힘들었다. 내가 웹소설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음침한(?) 편견들이 사실임을 알려주는 몇몇 증거들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 중 하나는 회귀 혹은 환생하는 주연이 등장하고, 주인공이 아주 유리한 상태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는 점이다. 내가 웹소설들을 제목만 보고 싫어했고, 같은 이유로 요즘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는 작품들을 제목만 보고 싫어하는 이유는 제목에서부터 어떤 허무맹랑함이 보이기 때문이였죠. 여튼 전지적 독자 시점은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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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상한 사이트로 회유하고 그러지도 않고, 이상한 것들을 깔라고도 하지않으니, 그냥 확인하세요.